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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서울 강남 대로 한복판에서 한 20대 남성이 쓰러진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YTN은 오늘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신사역 한 도로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으로 경찰이 26살 최모씨 등 2명을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보도했다.

YTN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건장한 체격의 한 남성이 도로 한 가운데 쓰러져있는 남성의 머리채를 잡은 채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여러차례 내려 치는 등 심한 폭행을 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폭력을 행사한 남성은 잠시 쉬는 듯 싶더니 분이 안 풀렸는지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는 남성의 얼굴을 발로 한번 더 가격한다. 이후 다른 남성이 나타나 폭력을 가하는 남성을 말렸고 이내 자리를 떠났다.

영상 속에는 여러명의 시민들이 보이지만 남성을 말리려는 엄두조차 못낼 정도로 심한 폭행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조사 중인 강남경찰서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주변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것 같다며,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