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만취 21살 청년, 60대 택시기사 눈 찌르고 묻지마 폭행

인사이트MBN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20대 남성이 택시기사를 이유 없이 폭행해 검거됐다.


31일 MBN뉴스는 경남 의령의 한 국도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 안에서 21살 김모 씨가 60대 택시기사 김태수 씨를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승객 김씨는 갑자기 아무런 이유도 없이 택시기사를 때리기 시작했다. 눈을 찌르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은 무려 20분 동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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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는 청년 김씨에게 살려달라고 울면서 애원했지만 무차별한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20분 동안 계속된 폭행 끝에 운전기사는 간신히 택시에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21살 김씨는 회사에서 직장 상사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술을 마신 뒤 이성을 잃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


한편 피해자 김태수 씨는 현재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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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강 jun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