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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노숙자가 길거리에서 여자들을 유혹해 하룻밤을 지내는 '방식'으로 잠자리를 찾는다고 하면 믿을 수 있겠는가?
영화 속에 나올 법인 일이 현실에서 벌어져 사람들의 호기심을 일으키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헤럴드선에 따르면 미국 뉴욕 거리에 사는 조(Joe)의 삶을 다룬 기사(Homeless man, 26, survives by picking up different woman every night)를 보도했다.
제목에서 시시하듯 노숙자인 조는 집이 없이 뉴욕 시내 길거리에서 지내는 신세다. 그런데 다른 노숙자들과는 달라도 한참 다르다.
그는 큰 키에 핸섬한 외모로 언뜻 보면 절대로 노숙자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는 올해 26살인데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청년과 같다.
하지만 그는 거처도 없고 직장도 없는 노숙자다. 낮에는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면서 돈을 번다. 하루에 많게는 150달러를 벌고 있는데, 밤에는 길거리에서 잠을 자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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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길거리에서 젊은 여자들을 유혹해서 '원나잇 스탠드'를 하면서 거처를 구하는 것. 그가 일주일에 유혹하는 여성들은 3~4명이라고 한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화술 덕분에 많은 여성들이 그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간다.
조가 노숙자처럼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철저한 '관리'에 있다. 그는 깨끗한 옷 4벌이 있고 헤어샵에서 머리를 자른다. 구걸한 돈으로 말이다.
매일 저녁 따듯한 잠자리를 찾는 것은 아니다. 여자들의 초대를 받지 못하는 날에는 길거리에서 박스를 깔고 잠을 이룬다.
그렇지만 주변 노숙자들에게 음식물과 돈을 주기도 한다.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작은 것도 함께 나누는 것이다.
멀쩡하게 생긴 그가 왜 이렇게 노숙자처럼 살아갈까? 그는 자신을 부랑자가 아닌 '집시'라고 불러 달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자유로운 삶을 위해 거리에서 지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젊은 친구들이 나처럼 살기를 바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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