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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다운 받아와" 여군 상습적 성희롱한 헌병 대대장

부하에게 '야동셔틀'을 시킨 헌병 대대장의 행태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YouTube ' SBS NEWS'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여자 부하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한 헌병 대대장이 별다른 조치없이 군생활을 해나가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3일 SBS 8뉴스는 현직 공군 헌병 대대장이 여부하를 성희롱했다는 혐의로 감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대장은 여군 장교의 입술에 난 뾰루지를 보고 "성병에 걸린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고 "모텔에 다니지 않느냐"는 성희롱적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또 평소에 여군들의 손을 잡거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의 행동을 해왔고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았다는 사실도 포착됐다.


인사이트SBS '8뉴스'


심지어 2년 전에는 부하 장교에게 '음란 동영상'을 주기적으로 다운 받아오라는 심부름까지 시켜 물의를 빚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공군은 해당 대대장에게 '1개월 감봉'의 가벼운 징계를 내렸고 이번에 실시된 감찰에서도 별다른 조치 없이 조사가 종결됐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범죄를 수사하는 헌병으로서 부적절한 처신과 공군 측의 가벼운 징계가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