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내리쬐는 햇볕이 따갑다고 버스에서 양산을 편 아주머니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폐 아주머니'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버스 안에서 양산을 펴느라 좌석을 두 자리나 차지하고 있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사진을 올린 A씨에 따르면 이 아주머니는 햇볕이 따갑다는 이유로 창가 자리 옆에 앉아 양산을 폈다.
덕분에 승객 1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는 고스란히 양산이 차지했다.
많은 승객들이 서서 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 아주머니는 미안한 마음이 없는지 그 자세를 고수했다.
A씨는 "자리가 없어 서서 가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 아주머니는 본인 햇빛을 가리겠다고 두 자리나 차지하고 계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거리도 아니고 버스에서 저런 행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추태 아니냐"라고 아주머니 행동을 꼬집고 있다.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 하다보면 아줌마를 비롯한 노인들이 노약자석이나 좌석을 놓고 민폐를 부려 불쾌감을 조성하고 있는 모습을 왕왕 목격할 수 있다.
해당 사진은 수년 전 온라인에 처음 게재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최근 공공장소에서 몰지각한 행동으로 피해를 입히는 사례에 대한 고발이 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