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편의점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었어요" 어느 알바생의 호소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손님들이 편의점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었어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파라솔을 쓰레기장 방불케 하는 현장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한 편의점 알바생이 난장판으로 지저분해진 파라솔을 보고 내뱉은 하소연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각종 음식물과 종이컵이 바닥에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알바생 A씨는 "새벽에 술에 잔뜩 취한 손님이 와서 담배꽁초와 과자 등을 어지럽혀 놓고 갔다"며 "더운 날 드시기 편하라고 설치한 곳이지 난장부리라고 설치한 게 아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처럼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편의점 앞에는 더위를 식히려고 밤늦게까지 파라솔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몰지각한 손님들의 개념없는 행동으로 편의점을 이용하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다른 이들을 위해 서로가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 올라온 해당 사진은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재조명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