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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갑자기 불길에 휩싸인 태블릿 때문에 방 안이 온통 재로 뒤덮이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태블릿을 충전하고 있는 상태로 침대 위에 올려두었다가 큰 화재를 겪은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 월젠드 지역에 살고 있는 엘리자베스 도일-데이비스(Elizabeth Doyle-Davies)는 18살 된 딸과 함께 침실에 있다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아들 때문에 잠에서 깼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옆에 두었던 태블릿에서 불이 나면서 방이 온통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불길을 피해 서둘러 가족과 함께 밖으로 뛰쳐나온 엘리자베스는 소방서에 신고를 했고 대원들의 신속한 처리로 화재로부터 집을 지킬 수 있었다.
엘리자베스는 "하마터면 나도 불길에 휩싸일 뻔했다"며 "이제는 겁이 나서 태블릿을 못 살 것 같다"고 겁에 질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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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