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맞은 보잉777 화물기 순간 포착(사진)
아름다운 무지개 사이를 비행하던 보잉 777-FZN 화물기가 강력한 번개에 맞는 찰나의 순간이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끈다.
ⓒ Birk Mobius
아름다운 무지개 사이를 비행하던 화물기가 강력한 번개에 맞는 찰나의 순간이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끈다.
비행기에는 정전기 방전장치(static discharger)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탑재돼 벼락을 맞아도 큰 문제가 없지만 무지개 사이로 번개를 맞는 장면은 희귀한 경우다.
지난달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포토그래퍼 버크 모비우스(Birk Mobius)는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의 작은 공항에서 우연히 이 같은 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무지개 사이로 번개가 치고 있는 장면을 찍고 있었는데 프랑크푸르트에서 라이프치히로 비행하는 화물기를 우연히 찍은 것.
화물기는 에어로직(AeroLogic) 소속 보잉 777-FZN 비행기로 부상자나 기체 결함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행기의 경우 운항 중 번개를 맞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무지개 사이를 지나가면서 번개를 맞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 Birk Mob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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