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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피의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나타났다.
10일 전남 목포경찰서를 나와 기자들 앞에 공개된 섬마을 여교사 피의자들은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건조한 목소리로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날 피의자들은 범행사실을 인정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인정한다.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했다.
9년 전 범행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피해자가 병원에 누워있는데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안하다"라고 간략히 말했다.
특히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하는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