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섬마을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피의자 중 한명인 김모(39세) 씨가 9년 전 대전에서 끔찍한 성폭행을 저지른 뒤 범행 현장서 뻔뻔하게 전화통화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채널A뉴스는 성폭행 피의자 김씨가 지난 2007년 1월 27일 밤 10시께 대전 서구 갈마동에서 20살 여성을 폭행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경찰이 사건 이후 보관하고 있던 DNA 정보가 김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범행 당시 초인종을 누른 뒤 문을 열고 나오는 피해 여성을 주먹으로 때린 뒤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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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사실은 김씨가 범행 이후 피해자가 두려워서 눈을 감고 있는 상황에서 뻔뻔한 행동을 보였다는 점이다.
김씨는 공포에 질린 피해 여성을 바로 앞에 두고 자신의 지인과 휴대폰으로 느긋하게 전화 통화를 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보였다.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9년 전 벌어졌던 사건을 수사해 김씨를 사법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피의자 김씨는 자신의 범죄 사실을 부인하면서 사건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