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최전방 '철책 훼손'…북한군 침투 대비 수색·검문 강화 (영상)


KBS 뉴스, 유튜브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부전선을 관할하는 최전방 철책 일부가 훼손된 채 발견돼 군에 비상이 걸렸다.

 

KBS뉴스는 지난 2일 오후 서부전선을 관할하는 최전방 철책선에서 구멍이 발견됐다고 3일 보도했다.

 

KBS 뉴스가 이날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보도에 따르면 서부전선의 한 사단이 관할하는 '추진 철책'이 가로 30여cm, 세로 10cm가량 훼손된 사실을 순찰하던 군인이 발견한 것이다.

 

추진 철책은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우리 군의 최전방 경계초소, GP 사이를 연결해 놓은 것이다.

 


KBS 뉴스, 유튜브 

 

군은 훼손된 철책 주변을 정밀 수색하고 있고 북한군이 철책을 끊고 침투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8월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우리 장병 2명이 크게 다친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도 바로 '추진 철책'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군은 훼손된 철책 주변을 정밀 수색하고, 북한군이 철책을 끊고 침투했을 가능성 등에 대비해 인근 지역의 검문 검색을 강화했다.

 

군 당국은 북한군 소행일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지만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높은 상황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KBS 뉴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