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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살인사건 피의자 김씨, 출소 4개월만에 또 '살인'

60대 여성 등산객을 잔인하게 죽인 피의자가 15년 전에도 똑같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수락산에서 60대 여성 등산객을 잔인하게 죽인 피의자가 15년 전에도 똑같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채널A는 여성 등산객을 살해한 김씨(61)가 지난 2001년에도 경북지역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해 15년을 복역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씨는 15년 만에 세상에 나오자마자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15년 전 김씨는 경북지역에서 A씨(64. 여)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처참하게 살해 후 현금 2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김씨는 A씨가 동네에서 부자로 소문난 데다가 혼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들고 범행을 계획한 것.

 

이 같은 강도 살인 혐의로 김씨는 재판부에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형을 살다 지난 1월 세상으로 다시 나왔다.

 

그러나 김씨는 출소 4개월 만에 또다시 무고한 사람을 처참히 살해했다.

 

수락산에서 김씨에게 숨진 B씨(60대.여)의 시신의 목에는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다.

 

한편 김씨는 전날 수락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B씨를 자신이 살해했다고 자수했으며 이날 "왜 죽였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