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대구 실종 아빠' 살해직후 삽 들고가는 부하직원 모습

SBS '궁금한 이야기Y'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건설사 대표 김씨를 살해한 회사 전무 조모씨의 실루엣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건설사 대표이자 생후 50일 된 아이의 아빠인 김모(49)씨를 살해한 전무 조모(44)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씨는 김씨를 살해한 후 암매장 하기 위해 삽을 빌리러 주유소에 들렀다.

 

주유소 CCTV에는 조씨가 주유소에서 삽을 빌리고 1시간 뒤 다시 돌아와 삽을 돌려주는 장면이 담겨 있다. 

 

조씨는 삽을 돌려줄 때 사례비까지 챙겨주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라 충격을 준다.

 

앞서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었다. 사장이 내 인생을 다 갉아먹어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고 범행 동기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조씨가 금전적인 이유로 김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대구 실종 아빠' 살인 혐의 피의자, 태연히 범행 재연 (사진) 건설사 사장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같은 회사 전무 조모(44)씨가 23일 범행 과정을 태연히 재연해 보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