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궁금한 이야기Y'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건설사 대표 김씨를 살해한 회사 전무 조모씨의 실루엣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건설사 대표이자 생후 50일 된 아이의 아빠인 김모(49)씨를 살해한 전무 조모(44)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씨는 김씨를 살해한 후 암매장 하기 위해 삽을 빌리러 주유소에 들렀다.
주유소 CCTV에는 조씨가 주유소에서 삽을 빌리고 1시간 뒤 다시 돌아와 삽을 돌려주는 장면이 담겨 있다.
조씨는 삽을 돌려줄 때 사례비까지 챙겨주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라 충격을 준다.
앞서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었다. 사장이 내 인생을 다 갉아먹어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고 범행 동기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조씨가 금전적인 이유로 김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