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공신' 강성태가 지적한 '한국인이 영어를 두려워하는 이유'

YouTube '공부의 신 강성태'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강성태가 외국인 앞에만 서면 영어로 한 마디도 못하는 이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공부의 신 강성태'에는 강성태가 한국인이 영어를 두려워하는 이유에 대해 콕 찝어 말했다.

 

강성태는 "여러분들은 좀 틀려야 한다. 회화할 때 안 틀릴려고 갖은 애를 쓰는데 이게 큰 문제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틀려도 되니까 바로 (말이) 나와야 한다. 사람은 항상 틀려야 기억이 된다. 그래야 '이게 잘못됐구나' 알게 된다"며 "틀리든 말든 기회가 될 때 마구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어를 너무 시험으로 배우니까 문제다. 한국인은 영어가 언어이기 이전에 시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영어 대화 자체도 시험이라는 인식이 잡혀있다"며 또 다른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시험이란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말을 하고 많이 틀려보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실제로 수험생활을 했다"며 조언했다.

 

끝으로 "물론 틀린게 나왔는데도 방치해놓고 덮어두면 그게 문제다"며 "이제부터 생각을 바꿔라"고 일침을 가했다.

 

실시간으로 강의를 듣고 있던 누리꾼들은 "틀리게 얘기하면 실패한 것 같았다", "내일부터는 그냥 뱉어야겠다", "틀려보는 것도 공부의 과정이구나"며 강성태의 진심 어린 조언에 많은 것을 깨달은 모습을 보였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