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옥시 사건으로 인해 수백명의 피해자가 발생한데 이어 한 대형 마트가 써붙인 특별한 스티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옥시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나선 경남의 한 농협 마트 모습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옥시 불매'가 큼지막하게 적힌 안내 종이가 마트의 진열대 위에 붙여 있었다.
글쓴이는 "사진 속 마트는 경남 맨끝지방에 위치해 있다. 모든 곳에서 이런 붐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며 해당 마트의 옥시 제품 불매 운동을 지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옥시의 각종 제품들을 묶어서 할인행사를 진행하던 여느 대형 마트와는 사뭇 다른 광경에 누리꾼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들은 "이 일을 계기로 징벌적 배상제도도 도입되고 기업이 소비자를 무시하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한다"며 불매 운동에 찬성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글쓴이는 "같은 농협이더라도 동네마다 다르다. 우리동네는 (옥시 제품이) 할인 행사 중이다"고 덧붙여 아직도 대다수의 마트에선 불매운동에 반하는 행동을 취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또 이전보다는 불매운동이 거세졌으나 아직도 옥시 제품을 거리낌없이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남아있어 앞으로의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