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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60대 노인이 육중한 체구의 30대 헬스트레이너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0일 TV조선은 헬스장에서 청소일을 하는 노인이 '보디빌더'로 활동하는 헬스트레이너에게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심한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레이너는 노인을 바닥에 내동댕이친 뒤 넘어진 사람을 상대로 발길질했다.
성인 평균 체격보다 훨씬 커다란 트레이너의 폭행에 겁에 질린 노인은 헬스장 구석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트레이너는 끝까지 따라와 벽에 노인을 밀친 뒤 머리를 감싸고 무릎으로 노인을 가격해 갈비뼈가 나가는 중상을 입혔다.
트레이너의 이같은 행동은 운동하는 자신을 노인이 물걸레질로 방해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은 트레이너를 '폭행'으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경찰 조사에 들어가자 트레이너는 "노인이 내 손가락을 꺾었다"며 맞고소한 상태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두 사람을 쌍방폭행으로 조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