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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흙먼지 버킷 챌린지’ 확산

전세계적으로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유행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via youtube

 

 

"우리에겐 물이 없어요. 대신 폭격으로 인한 파편과 흙먼지 뿐이죠."

 

전세계적으로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유행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시민들이 이스라엘 폭격의 잔해를 모아 '러블 버킷 첼린지(Rubble Bucket Challenge)'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하는 챌린지는 일반적인 아이스 버킷과는 크게 다르다. 양동이에 얼음물 대신 폭격의 잔해와 흙먼지를 담아서 머리 위에 쏟는 것.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한 참가자는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앞에서 돌과 흙먼지가 가득 담긴 양동이를 머리 위에 뒤집어 쓴다.

 

via youtube

  

이 남성은 "물을 구하기도 어렵고, 구한다고 해도 얼음으로 만드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우리의 상황에 맞게 챌린지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의 목적은 가자지구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며, 돈 대신 전쟁을 막아줄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via twitter/@AN0N_AL_AQ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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