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아파트 창문 뚫고 들어온 3.5톤 이삿짐 사다리차


연합뉴스

 

[인사이트] 강병훈 기자 =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인천 용오파출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쯤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12층으로 이삿짐을 옮기던 3.5톤 사다리차가 옆으로 넘어져 맞은편 아파트 건물을 덮쳤다.

 

이삿짐을 옮기고 난 후 철수하기 위해 사다리를 살짝 들어 올린 순간 34m 높이의 사다리 무게를 이기지 못한 사다리차가 그대로 옆으로 넘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반대편에 있던 아파트의 외관이 긁혔다"며 "4층의 보일러 연통이 눌렸고 3층의 유리창이 파손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에 대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물적 피해에 대해서는 보험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훈 기자 kangb@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