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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한 소녀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에어백 때문에 목숨을 잃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미국 텍사스 리치몬드에 사는 후마 하니프(Huma Hanif, 17)가 에어백이 터지면서 튕겨 나온 금속 파편에 찔려 죽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운전을 하던 후마는 정지해있는 앞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했다.
접촉사고 수준의 가벼운 추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에어백이 터졌고 그 안에서 튕겨 나온 금속 파편이 후마의 목에 꽂혔다.
후마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으며 목격자 루디 토레스(Rudy Torres)는 "그녀의 목 측면에 파편이 박혔으며 심각한 출혈이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 측은 "실제로 이렇게 에어백의 결함으로 숨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며 "현재까지 에어백에 의해 숨진 사람은 10명, 부상자는 무려 1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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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