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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딸의 미술 숙제를 도와주던 한 여성이 눈에 반짝이 가루가 들어가 실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는 작은 반짝이 가루 때문에 한 쪽 눈을 잃은 에리카 디아즈(Erica Diaz)의 사연을 소개했다.
에리카는 딸이 가져온 반짝이 가루를 만지다 무심코 눈을 비벼 왼쪽 눈에 작은 가루들이 들어가고 말았다.
이후 이 작은 가루들은 에리카의 각막을 파열시켰고 점차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각종 염증을 일으키는 등 상처가 더욱 악화되었다.
에리카는 고름이 떨어지는 눈을 부여잡고 병원을 찾았고 의사에게 "각막을 이식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병원을 늦게 찾는 바람에 수술 시기까지 놓친 에리카는 결국 왼쪽 시력을 아예 잃게 되었다.
그녀는 "내 실수가 크다"며 "반짝이와 같은 미세한 재료들은 눈에 가까이 두지 않으면서 조심스럽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