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카페에서 매장을 마치 자신의 집처럼 이용하는 단골손님으로 인해 영업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8일 JTBC '사건반장'에 소개된 제보자 A씨는 지난 4월 인천에서 카페를 개업한 자영업자다. A씨는 한 여성 단골손님의 민폐 행동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문제의 여성은 지난 5월부터 카페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A씨는 초기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여성이 매장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는 등 공공장소 예절을 전혀 지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여성이 주로 방문하는 아침 시간대는 포장 주문 손님이 많은 시간이다. 여성의 통화 소리가 워낙 커서 직원들이 손님의 주문을 제대로 받기 어려울 정도였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실제로 여성의 시끄러운 통화 소리를 견디지 못하고 매장을 떠난 손님도 발생했다고 한다.
방송에서 공개된 매장 내부 영상에는 여성이 테이블 사이 공간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여성이 여러 개의 의자를 독차지한 채 누워서 벽에 두 다리를 올려놓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성의 민폐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는 여성이 직원 외 출입금지 구역인 주방까지 들어와 자신의 가정사를 늘어놓거나 카페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매장 안에서 옷을 갈아입는 행동까지 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카페를 이용할 때 기본적인 에티켓만 지켜달라고 당부하면서, 이제는 해당 여성이 더 이상 매장을 방문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방송사에 제보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