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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창 사과문' 올려 진정성 논란 휩싸인 미스터피자 회장

미스터피자의 정우현 회장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여전히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좌) 연합뉴스 TV, (우) 미스터피자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경비원을 폭행한 미스터피자의 정우현 회장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누리꾼들은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5일 정 회장은 미스터피자 공식 홈페이지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는 제목으로 짧은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정 회장은 경비원 폭행 사건에 대해 "저의 불찰이다"라며 "피해를 입은 분과 심려를 끼친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달랑 저거 하나 올렸냐"며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지난 2일 정 회장은 자신이 내부에 있음에도 건물의 출입문을 잠갔다는 이유로 경비원의 뺨을 때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사건이 벌어진 후 미스터피자의 모회사인 MPK그룹 지사장과 본부장은 피해를 입은 경비원을 찾아가 곧바로 사과했다.

 

하지만 정작 폭행을 저지른 정 회장은 경비원에게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한편, 오늘(6일) 미스터피자의 가맹점주들은 정 회장의 폭행에 대해 "피해자와 국민에게 정중히 사과하라"며 대규모 규탄 집회를 열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