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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이' 친부 아들 죽은 뒤 사흘만에 '정관수술 복원' 상담

자신의 친아들을 학대 살해 원영군 친부가 새 부인과의 아이를 가지려 '정관수술 복원'을 상담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자신의 친아들을 학대·살해한 원영군 친부가 새 부인과 아이를 가지려 '정관수술 복원'을 상담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친부는 원영군이 사망하고 사흘 정도 지난 1월 31일 ~ 2월 1일에 '정관수술 복원' 상담을 받았다.

 

친부는 한 비뇨기과에 전화를 걸어 의사에게 '과거 정관수술을 했는데 복원할 수 있느냐'고 문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아이가 사망하길 바랐다고 볼 정도로 잔인하고 치밀하게 행동한 뒤 증거인멸까지 시도해놓고 아이를 가지려 문의한 점은 수사 관계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원영군을 숨지게 한 계모와 친부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기소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