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전라도 사람과 중국인은 지원불가"라는 구인공고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특정 지역 출신의 지원자를 받지 않는다는 공고문이 붙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남 지역 및 광주 분들 중국 동포 분들은 지원 불가"하다는 한 장의 구인 공고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구체적인 작업 날짜와 시간, 업무 수당 등이 빼곡히 적혀있었으며 마지막 하단 부분에 이 같은 지역차별적 조건이 덧붙여 있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박힌 지역감정 등이 부작용으로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다"며 안타까움에 혀를 찼다.

 

또 많은 이들이 "일하는 사람을 뽑는데 살던 지역과 나라로 판가름 한다니 어이가 없다"며 이들의 행태에 비난했다.

 

한편 고용정책기본법 7조에 따르면 근로자를 채용할 때는 성별과 종교, 학력 등을 이유로 차별해선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