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엄마 보고싶어' 찾아온 13살 아들 흉기로 찌른 엄마

남편과 사별한 뒤 다른 남성과 동거하던 30대 여성이 자신을 찾아온 13살 아들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GettyImages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남편과 사별한 뒤 다른 남성과 동거하던 30대 여성이 자신을 찾아온 13살 아들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중학생인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A씨(38)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28일 오후 10시 54분께 흥덕구의 동거남 집에 찾아온 아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B군은 엄마가 휘두른 흉기에 가슴에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2명을 둔 A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아들들을 자신의 동생에게 맡긴 뒤 다른 남성과 동거를 시작했다.

 

하지만 A씨의 동생과 아들들은 자주 마찰을 빚었고, "외삼촌과 함께 살기 싫다"며 다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찾아오지 말라고 했는데, 아들이 자꾸 찾아와 위협만 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