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4일(수)

한식당 밖으로 나온 소주... 하이트진로, 런던서 '칵테일로 즐기는 진로' 알렸다

진로가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한식당 테이블을 넘어 글로벌 미식 축제 무대에서 소주를 칵테일과 스트레이트로 즐기는 문화를 선보였다.


24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런던 2026'에 참가해 '진로 클럽하우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사진자료] 하이트진로, 테이스트 오브 런던 2026 단독 부스 운영 현장 이미지.jpg하이트진로


테이스트 오브 런던은 영국을 대표하는 미식 축제다.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와 유명 레스토랑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올해는 5일 동안 현지인과 관광객 약 5만5000명이 찾았다.


이번 행사에서 하이트진로는 진로를 한식과 곁들이는 술로만 소개하지 않았다. 칵테일과 스트레이트 음용 제품을 함께 내놓으며 영국 소비자들이 보다 익숙한 방식으로 소주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소주를 한국 음식의 곁들임 술에서 축제와 바, 캐주얼한 자리에서도 즐기는 주류로 넓히려는 전략이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저도주와 플레이버 주류, 칵테일 스타일 음용이 확산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행사 기간 진로 클럽하우스 방문객은 1만1000명을 넘었다. 


[하이트진로 사진자료] 하이트진로, 테이스트 오브 런던 2026 현장 이미지1.jpg하이트진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참가한 하이트진로는 단순 시음을 넘어 진로 칵테일과 스트레이트 음용 제품을 직접 판매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진로 클럽하우스는 단순한 시음 공간보다 브랜드 체험 공간에 가까웠다. 방문객들은 진로를 칵테일로 마시거나 스트레이트로 즐기며 다양한 음용 방식을 경험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장에서 확인한 플레이버 선호도와 음용 반응을 향후 영국 시장 전략에 활용할 방침이다.


유럽은 국가마다 주류 소비 문화와 취향이 뚜렷하게 갈리는 시장이다. 유통망 확대만으로는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하이트진로 사진자료] 하이트진로, 테이스트 오브 런던 2026 현장 이미지2.jpg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현지 축제와 체험형 공간을 활용하는 것도 소비자가 직접 마셔보고 기억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풀이 된다. 


이번 런던 행사는 진로가 영국에서 '한국 술'이라는 틀을 넘어 일상 주류 브랜드로 확장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험대가 됐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유럽은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시음 행사와 소비자 접점 마케팅이 관건인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유통망 강화와 적극적인 현지인 공략 마케팅으로 유럽 내 진로의 대중화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