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3일(화)

재혼 앞둔 유키스 출신 일라이... '11살 연상' 전처 지연수, 입 열었다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가 재혼 소식을 전하면서 전처 지연수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방송에서 재혼 가능성을 부정했던 일라이의 발언과 달리 새로운 인연을 만나 결혼에 이르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1일 일라이는 자신의 SNS에 예비 신부와 촬영한 웨딩 사진을 게재하며 재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 6년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면서도 많은 변화를 겪은 시간이었다"면서 "그 여정 속에서 이해와 행복, 평온함을 가져다준 멋진 여성을 만나게 됐다.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을 찾았다"고 전했다.


지1.jpg지연수 유튜브


과거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일라이는 전처 지연수와 재회한 자리에서 재혼에 대한 소극적인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지연수가 재혼 의향을 물었을 때 일라이는 "당연히 생각은 해봤다"면서도 "우리가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결국 여기까지 왔지 않나. 다시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냥 지금이 좋다"며 재혼에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재결합은 못 한다. 여자로서 사랑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방송 종료 후 약 4년 만에 새로운 선택을 한 일라이의 소식에 전처 지연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공개했다.


지연수는 "난 너무 축하하지. 너무 축하한다. 축하드려요"라며 일라이의 재혼을 축하했다. 이어 "근데 내 생각이 중요해? 솔직히 말해서"라고 담담하게 덧붙였다.


지연수는 일라이의 결혼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사람의 결혼을 알고 있었다. 솔직히 언제 하는지는 몰랐다"며 "제일 걱정된 건 '내일 민수 학교 가야 하는데'였다. 혹시 학부모들 중에 민수 아빠가 누군지 아는 사람도 있고, 아이가 얘기를 듣고 상처받을까 봐 그게 제일 걱정이었다"고 말했다.


지2.jpg일라이 인스타그램


또 지연수는 과거 일라이의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방송할 때 재혼 안 한다고 했던 멘트가 있었나 보더라. 그런데 그 사람은 지금도 30대다. 얼마든지 새로 결혼해서 출산도 하고 자기 인생을 살아야 되는 나이"라며 "나는 이미 행복을 먼저 찾았지 않나. 민수랑 둘이 지내는 게 솔직히 너무 좋다. 그 사람은 나보다 늦게 행복의 결실을 맺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들 민수도 아버지의 재혼 소식을 알고 있다고 지연수는 전했다. 지연수는 "민수도 안다. 우리는 축하했다"며 "우리가 축하 안 하면 어쩔 거냐"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생활도 이혼도 너무 시끄러웠지 않나. 이왕 결정한 거면 무조건 잘했으면 좋겠고 행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연수는 엄마로서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했다. 그는 "나한테 1순위는 무조건 민수다. 민수 관련된 거 아니면 그다지 큰일이 아니다. 우주 대폭발이 일어나도 민수가 넘어진 게 더 큰일인 사람"이라고 밝히며 아이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현실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연수와 일라이는 2014년 결혼해 아들 민수를 낳았으나 2020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하며 재결합 가능성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공동육아를 선택하며 각자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