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전설적인 월드 챔피언십 3연패를 기념하는 '2025 월드 챔피언십 우승 스킨'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4일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7월 16일 출시 예정인 T1의 2025 월드 챔피언십 우승 스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스킨은 단순한 우승 기념 상품을 넘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세 번 연속 올라선 T1의 역사와 선수들이 걸어온 여정을 담아낸 특별한 결과물이다.
'롤드컵' 스킨 답게 기획 초기부터 선수들이 직접 디자인과 연출 과정에 참여해 자신의 개성을 녹여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T1의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스킨 / Instagram 'leagueoflegendskorea'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은 암베사를 선택했다. 암베사는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강력한 전선 형성과 교전 개시 능력을 앞세워 상체 주도권 싸움의 핵심 카드로 활약했던 챔피언이다. 귀환 모션에 담긴 '돌거북'이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글러 '오너' 문현준은 신 짜오를 선택했다. 신 짜오는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오너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하고 상대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자주 활용한 상징적인 챔피언 중 하나다. 자켓을 어깨에 두르는 오너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그대로 구현됐다.
'도란' 최현준의 암베사 스킨,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 스킨 / Instagram 'leagueoflegendskorea'
이번 스킨 라인업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챔피언은 단연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다. 갈리오는 오랫동안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했던 '페이커 월즈 스킨'으로 꼽혀왔다.
특히 2017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페이커가 보여준 갈리오는 지금까지도 국제대회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비록 당시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수많은 팬들은 이후 매년 "언젠가는 페이커의 갈리오 우승 스킨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 왔다.
하지만 2023년과 2024년 연속 우승 과정에서도 갈리오는 선택받지 못했고, 팬들의 기대는 다음 기회로 미뤄져야 했다. 여섯 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업적과 함께, 페이커의 갈리오가 공식 월즈 스킨으로 탄생 하면서 수년 동안 팬들이 기다려온 숙원은 마침내 현실이 됐다. 갈리오의 궁극기 착지 순간 새겨지는 T1 로고가 이번 스킨의 상징성을 극대화힌다.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 스킨 / Instagram 'leagueoflegendskorea'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은 유나라를 선택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구마유시는 유나라를 통해 뛰어난 포지셔닝과 안정적인 후반 캐리력을 선보이며 T1의 화력을 책임졌다.
귀환 모션 속 명상을 통해 평온을 유지하던 유나라가 혼란을 겪지만, 이내 빛을 발견하고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 우승을 향한 T1의 여정을 떠올리게 한다.
'구마유시' 이민형의 유나라 스킨, '케리아' 류민석의 세라핀 스킨 / Instagram 'leagueoflegendskorea'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세라핀을 선택했다. 케리아는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특유의 넓은 챔피언 폭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T1의 전술적 다양성을 책임졌다. 귀환 모션에서는 T1 유니폼을 입고 대형 LED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치는 장면이 연출되는 모습이다.
파이널 MVP를 차지한 구마유시는 별도로 제작 가능한 신화급 스킨의 주인공으로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여준 미스 포츈을 선택했다. 구마유시를 대표하는 다양한 명장면들도 이스터에그 형태로 녹아들어 있는데, MVP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션은 갖은 고난과 역경에도 결국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그의 영웅적 서사를 잘 표현했다.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파이널 MVP를 차지한 '구마유시' 이민형의 프레스티지 미스 포츈 스킨 / Instagram 'leagueoflegend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