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2일(월)

"먹이인 줄 알고 삼킬라"...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 헤집는 코끼리 포착

인도 카르나타카주 말레의 유명 사원 인근에서 야생 코끼리가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를 헤집으며 먹이를 찾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인디아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전날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영상에는 코끼리 한 마리가 각종 폐기물과 플라스틱이 산더미처럼 쌓인 장소를 배회하며 먹을 것을 찾아 나서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지역 곳곳에는 비닐봉투와 음식물 쓰레기, 일회용 접시, 병 등이 무분별하게 널려 있었다. 도로변은 물론 배수로와 숲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무질서하게 방치된 상태였다.


Elephant searching trash for food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이곳은 주말 동안 수천 명의 순례객이 몰려든 사원이 위치한 곳이다. 쓰레기는 방문객들이 남기고 간 것으로 보인다.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들과 환경단체는 코끼리를 비롯한 야생동물이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플라스틱을 삼킬 위험이 크다며 강력한 폐기물 관리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사태가 발생한 지역은 카베리 야생동물보호구역과 빌리기리랑가나 스와미 사원 호랑이보호구역 사이에 자리한 야생동물 서식지라는 점에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Elephant searching trash for food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산림 당국은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쓰레기 적치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는 이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