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샬럿 공주가 아버지의 날을 맞아 공개된 새 가족사진에서 폭풍 성장한 숙녀의 면모를 드러내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1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로 11세가 된 샬럿 공주는 아버지인 윌리엄 왕세자와 다정하게 포옹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여 전 세계 왕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켄싱턴궁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된 야외 사진 속에서 샬럿 공주와 윌리엄 왕세자는 서로를 꼭 껴안은 채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인스타그램 'princeandprincessofwales'
이 사진은 이달 중순 열린 영국 왕실의 공식 행사인 군기 분열식 직후 켄싱턴궁 정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사진 속 부녀는 행사 당시와 동일한 의상을 입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세계 최고의 아빠, 생일과 아버지의 날을 축하해요! 우리가 많이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세 자녀의 이름 첫 글자를 딴 'C, G, C & L'이라는 서명이 덧붙여졌다.
이번 아버지의 날은 세 자녀의 아버지인 윌리엄 왕세자의 44세 생일과 겹쳐 그 의미를 더했다.
국왕 찰스 3세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들과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공유하며 "왕세자의 생일을 축하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아들의 생일을 축하했다.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부부는 슬하에 장남 조지 왕자, 장녀 샬럿 공주, 차남 루이 왕자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이달 초 런던에서 열린 군기 분열식에 나란히 참석해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단란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로 결혼 15주년을 맞이한 윌리엄 왕세자 부부는 최근까지도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가며 영국 왕실의 굳건한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다.
윌리엄 왕세자와 미틀턴 왕세자비 / GettyimagesKorea
지난주에는 런던 근교에서 열린 전통 있는 경마 대회 '로열 애스콧'에 참석해 다정한 데이트를 즐겼다.
당시 미들턴 왕세자비는 화사한 노란색 드레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했고, 윌리엄 왕세자는 연미복에 실크 모자를 매치해 세련된 왕실 패션을 선보였다. 지난 2011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지난 4월 기념일을 맞아 다섯 식구가 잔디밭에 누워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다정한 스냅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