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50억 원 이상의 자산가 부모를 두고도 결혼 등 유의미한 시기에 증여를 받지 못했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산가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해 섭섭함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는 부모의 금융 자산 20억 원과 경기도권 토지 보유 사실을 언급하며 빚이 없는 자산가임에도 증여가 전혀 없다는 점을 의아해했다.
대학 시절 보증금 명목으로 받은 5천만 원이 지원의 전부라고 밝힌 작성자는 부모가 자산 증식 방법을 가르쳐줄 뿐 실질적인 자금 이체는 없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부모가 주식 투자 노하우를 공유해 연초 반도체 주식으로 수익을 얻기는 했으나 친구들이 결혼 시기에 수억 원대를 증여받는 모습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드러냈다. 부모가 65세인 점을 고려해도 증여 시기를 놓치고 있다는 판단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연을 접한 이용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는 "부모가 자산관리를 직접 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경우 증여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반면 다른 이용자는 "나중에 상속세로 수십억 원을 내는 것보다 미리 증여하는 것이 절세 측면에서 유리한데 부모님이 세무 전략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며 증여세 공제 제도를 활용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