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5일(금)

"애들 위해 쓸 돈인데"... 몰래 시부모에 500만원 건넨 남편, 아내 "이해 안 돼"

남편이 시부모에게 500만원을 건넨 사실을 사후에 알게 된 아내가 부부간 소통 부재를 문제 삼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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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 10년 차 40대 부부인 A씨는 남편의 일방적인 용돈 전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A씨는 현재 두 살배기 막내를 키우며 전업주부로 생활하고 있으며, 남편은 대기업에 근무하는 외벌이 가장이다.


A씨는 결혼 이후 남편에게 매월 50만원의 용돈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시부모가 집을 방문한 이후 발생했다. A씨는 남편이 시부모에게 500만원을 드린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고 밝혔다.


남편은 시부모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생활비 명목으로 돈을 전달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남편이 이 돈을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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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회사 생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퇴직 후를 대비해 관련 업종 친구를 주말마다 도우며 별도 수입을 벌었고, 이렇게 모은 돈을 부모에게 드렸다고 설명했다.


A씨는 금액의 크기보다는 부부간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된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A씨는 "잘 사는 집안 출신도 아니면서 아이들을 위해 쓰일 수 있는 돈을 부모에게 건넨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