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3일(수)

"이 시간만 기다렸다" 오후 6시, 투표 종료하자마자 SNS에 정청래 공개 저격한 전남지사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최종 경선 결과에 반발해 온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방선거 투표가 끝난 직후 정청래 당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며 전면전을 선언했다.


김 지사는 3일 투표 종료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6.3 18:00 투표종료! 이 시간만 기다렸다. 민주당을 흠집 낼 수 없어서"라며 선거 기간 침묵을 지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시각부터 당 대표에서 끌어내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정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다.


주먹을 쥔 사진을 함께 올린 김 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 호남은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오만한 당 대표에 의해 우리 호남인은 철저히 외면받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주전남 시도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우롱한 정청래 당 대표는 호남팔이 집어치우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origin_시장아카이드가참좋네요.jpg뉴스1


향후 당권 투쟁을 예고한 그는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며 "민주당의 본산, 호남인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당 지도부 교체에 연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갈등은 전남광주특별시장 민주당 최종 경선에서 김 지사가 민형배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촉구됐다.


당시 김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전화 2000여건이 끊기는 등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중대한 오류와 실수가 인정된다면 경선 무효화 등 책임 있는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앙당에 재조사를 촉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정청래, '1억 수수' 의혹 받는 강선우에 윤리감찰단 조사 지시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