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날것 즐겨 먹던 남성 배에서 나온 5미터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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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생선회와 날고기를 즐겨 먹던 한 남성의 창자에서 길이가 무려 5미터에 달하는 기생충이 나와 주변을 경악케 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원인 모를 복통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은 첸(Chen, 45)의 창자에서 엄청난 길이의 기생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난닝에 사는 첸은 복통과 설사 등의 이상 증세가 계속되자 도심에 있는 대형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그의 창자 속에는 '간디스토마'라는 기생충이 살고 있었다. 의사는 그에게 프라지콴텔(Praziquantel)이라는 기생충 제거 약을 처방했다.

 

약을 복용한 첸은 기생충이 몸밖으로 나올 때까지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한 지 5일째 되던 날 기생충은 몸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몸에서 나온 길이 5m 짜리 기생충을 본 의사와 간호사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는 "평소 생선회와 날고기를 즐겨 먹은 것이 원인이다", "기생충이 너무 길어서 바닥에 끌릴 정도였다"며 음식을 꼭 조리해 먹을 것을 당부했다.

 

창자 속에 있던 엄청난 길이의 기생충을 제거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 첸은 "먹는 것에 조금만 더 신경 써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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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