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보복해봐야 부질없습니다.참고 참으면 행복해져요~#보복운전 #버스끼리-강동서 제공-
서울경찰 (Seoul Police)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3월 22일 화요일
Facebook '서울경찰'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버스 운전기사들이 승객의 안전은 무시한 채 보복운전을 벌여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승객들이 탄 버스 안에서 버스기사들이 주먹다짐을 벌이고 보복운전을 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사건은 지난 3월 서울의 한 도로에서 앞에 정차한 버스가 빨리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뒤에 있던 버스 운전기사가 화를 참지 못하고 버스에서 내려 직접 항의를 하러 가면서 갈등이 고조됐다.
버스 운전기사들은 서로 삿대질을 하며 시비가 붙었고 결국 주먹다짐을 벌이다 승객들의 만류로 싸움은 진정됐다.
그러나 자신의 버스로 돌아온 운전기사는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는지 중앙선을 침범해 앞에 있는 버스를 추월하기 시작했다.
이어 버스기사는 상대 차량 앞에 급정거를 해 버스 안에 있던 승객들은 깜짝 놀라 위험천만한 상황을 겪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화가 나더라도 승객들의 목숨은 생각해야지", "버스 승객들은 무슨 날벼락인가"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