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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게임하는데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한 20대 패륜아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는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장모씨(21)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성남시 수정구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는 아버지의 말에 화가나 흉기를 휘둘렀다.
아버지는 장씨가 휘두른 흉기에 맞아 숨졌고 집에 머무르던 삼촌의 신고로 장씨는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가 아버지와 단 둘이 살면서 컴퓨터 게임 등으로 인한 잔소리로 스트레스를 받아 오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장씨의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