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가 공개 2주 만에 전 세계 비영어권 TV쇼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10대 학생들의 생존 스릴러를 그린 이 작품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6일 넷플릭스 공식 순위 발표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박중섭 극본·박윤서 연출의 '기리고'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750만 시청수를 달성하며 비영어권 TV쇼 차트 1위에 등극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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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고'는 소원 성취 앱 '기리고'의 저주로 갑작스런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운명에 맞서 싸우는 서바이벌 호러 시리즈다. 작품은 10대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공포 요소, 오컬트 장르를 절묘하게 결합해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리고'는 첫 주 280만 시청수로 4위를 기록한 후 강력한 입소문을 타고 2주 차에 1위로 급상승하며 역주행 흥행을 기록했다. 이는 작품의 완성도와 몰입도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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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화답하기 위해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컷을 특별 공개했다. 주술 공간에서 연기하는 전소영(세아 역)의 촬영 모습은 캐릭터가 트라우마와 대면하는 강렬한 장면을 재현해낸 배우의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와이어 액션을 소화하는 백선호와 현우석의 스틸컷에서는 완벽한 장면 구현을 위한 배우들의 프로정신이 돋보인다.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전소니(햇살 역)와 노재원(방울 역)의 모습은 극중 이들이 보여준 압도적인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김시아가 분장을 받는 모습 뒤로 보이는 혜령(김시아 역)과 시원(최주은 역)의 아지트 세트는 무지개 그림이 그려져 있어 오싹한 분위기 속에서도 10대의 순수함을 담아낸 '기리고'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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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고'의 글로벌 차트 정상 등극은 한국 콘텐츠가 장르를 불문하고 세계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