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6일(수)

최불암, 결국 촬영 불발... "살 많이 빠진 모습 방송 나가는 것 가족들이 우려"

척추 협착증으로 재활 중인 배우 최불암이 신경 손상과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겪으며 다큐멘터리 촬영 현장에 복귀하지 못했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불암 측은 "현재 척추 협착증으로 인한 신경 계통의 손상으로 통원 치료 및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 1부 출연이 최종 무산된 배경에 대해서는 "가족들이 최불암 선생님의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 방송에 나가는 것을 우려하셨다"며 "계속되는 재활 스케줄로 인해 도저히 촬영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방송 복귀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최불암 측은 "현재로서는 출연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며 "연세가 있으신 만큼 재활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방송 촬영은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기대를 모았던 해당 다큐멘터리 2부 출연 여부도 불확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불암은 지난해 14년 동안 지켜온 '한국인의 밥상'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이후 동료 배우 백일섭이 방송에서 "(최)불암이 형도 요즘 연락이 없고 전화도 안 받으신다. 형이 훌훌 털고 빨리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건강 악화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소속사 등 관계자들은 "허리가 안 좋아서 지난해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으신 뒤 계속 재활하고 계신다"며 "건강 상태는 괜찮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던 '파하, 최불암입니다' 1부 촬영까지 끝내 불참하면서 우려는 다시 깊어졌다.


MBC 측은 "최불암 측과 최근까지 촬영 일정을 조율해왔으나,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싶다는 가족의 요청을 존중해 카메라 앞에 서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80대 고령인 그가 건강을 회복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