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6일(수)

"아버지라는 사람이 면회를 왔다고"... 입양 고백했던 김재중, '친부와 재회' 회상했다

가수 김재중과 배우 타쿠야가 방송을 통해 입양과 친부 재회 등 아픈 가족사를 고백하며 서로의 상처를 위로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재중이 타쿠야의 집을 방문해 일상을 점검하고 깊은 속내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 영상 속 김재중은 타쿠야의 집 구석구석을 살피며 "어떻게 사는 거냐"고 기습 점검에 나섰다.


김재중은 집 안에 놓인 위스키 병과 명품들을 지적하며 "저런 위스키 병들, 온갖 곳곳에 명품들. 허세라는 거다. 가짜다. 너가 멋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캡처.JPG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후 두 사람은 국내 유명 역술가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역술가는 타쿠야를 향해 "호구상의 느낌이 있다", "엉망진창이었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놨고, 김재중은 "너 호구야?"라고 장난 섞인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유쾌한 시간 뒤에는 묵직한 고백이 이어졌다. 타쿠야는 10세 때 헤어진 친아버지와 25년 만에 재회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아빠를 봐야 되는 것인지..."라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타쿠야는 지난 3월 방송에서 수소문 끝에 신문 배달회사 기숙사에 거주 중인 아버지를 찾아가 "미안하다"며 오열하는 부친과 마주한 바 있다. 


d.JPG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당시 그는 "친아버지를 만나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제가 이렇게 컸습니다'였다. 강하게 컸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타쿠야의 고민에 김재중은 자신의 숨겨진 가정사를 꺼내놓으며 공감했다. 3세 때 현재의 부모님에게 입양된 김재중은 친부모에 대한 기억과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


김재중은 과거를 회상하며 "아버지라는 사람이 면회를 왔다고 (한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일화를 전해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


비슷한 결핍을 가진 두 남자의 진솔한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재중과 타쿠야의 특별한 만남은 오는 9일 밤 9시 20분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dd.JPG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