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6일(수)

"아이들 떠날 생각 안 해봤다" 고소영, 정신과 상담 중 오열한 사연

배우 고소영이 두 자녀의 독립을 상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5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고소영 정신과 상담 받다 오열한 이유 (강박증, 가족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한 고소영은 상담 과정에서 자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담은 고소영이 느끼는 모성애와 심리적 압박감이 핵심이었다. "아이들이 엄마를 어떻게 기억했으면 좋겠냐"는 전문의의 물음에 고소영은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좋아하는 걸 응원해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독립해서 떠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눈물을 쏟았다. 


image.png고소영 유튜브


고소영은 "이미 아이들이 나를 희생하는 엄마로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며 자녀 교육과 양육을 위해 자신을 깎아내며 버틴 시간들을 회상했다.


그의 내면에는 강박과 번아웃 증세가 깊게 자리 잡고 있었다. 고소영은 "생각이 멈추는 순간이 없다. 아이들, 미래, 건강까지 계속 머릿속이 돌아간다"며 "너무 피곤해서 '내 성격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남편 장동건조차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냐"고 말할 정도였다. 고소영 역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고치고 싶어서 상담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image.png고소영 유튜브


검사 결과 고소영의 심리 상태는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로 나타났다. 전문의는 "검사지가 아이돌 연습생 수준과 비슷하다"며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데, 완벽주의가 높으면 끈기와 인내력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현재 고소영의 상태는 '번아웃 전 단계'로 분석됐다. 불안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유가 생기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가 늘어난다"며 "이미 쌓아온 명성과 위치를 잃을까 봐 도전을 회피하는 '위험 회피형'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문의는 고소영에게 완벽주의를 내려놓으라고 조언했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을 위한 삶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image.png고소영 유튜브


해결책으로 '자녀 결혼식 영상 편지' 작성을 제안하자 고소영은 "못 할 것 같다. 자식은 건드리지 말자"고 답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상담을 마친 고소영은 "나를 이해하게 됐다. 이제는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결 가벼워진 표정을 지었다.


고소영은 연기 복귀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제는 내가 대본을 어떻게 외울까 걱정한다"는 농담을 던진 그는 "본업에서 너무 떨어져 있었지만, 완벽하지 않아도 시도해보고 싶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YouTube '고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