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8일(화)

작별 인사 "조심히 가" 싫다는 네티즌의 논리... 커뮤 반응 터졌다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작별 인사 중 하나인 "조심히 가"라는 표현을 두고 한 네티즌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심히 가, 이 말 나만 싫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왜 다른 작별 인사 다 놔두고 조심히 가라고 하느냐"며 운을 뗐다.


A씨는 해당 표현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내가 조심히 안 가면 막 슈퍼맨처럼 나타나서 구하러 올 거냐"고 반문하며 "그렇게 걱정이 되면 집까지 차로 데려다주든지"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내가 어떻게 가든 말든 뭔 상관이냐. 내가 무슨 전쟁터 나가냐"며, 상대방이 이 말을 사용하는 심리에 대해 "남의 귀갓길까지 걱정하는 배려심 있는 '나'에 취해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해당 게시물은 공개 직후 수천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댓글창을 달궜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A씨의 반응이 지나치게 예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제는 인사도 마음대로 못 하겠다", "호의를 권리로 아는 전형적인 사례", "그냥 '잘 가'라는 말의 관용구일 뿐인데 너무 깊게 생각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반면 일각에서는 "표현 자체가 주는 압박감이 있을 수 있다", "형식적인 걱정보다는 실질적인 행동이 낫다는 취지 아니겠느냐"며 조심스럽게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ㅇㅇ.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