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9천미터 상공 날던 여객기서 아이폰6가 폭발했다"

via Anna Crail / Facebook, JustForMedia / YouTube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영화를 보던 중 갑자기 불길에 휩싸인 아이폰6 때문에 기내 승객들이 충격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9천 미터 상공을 날던 비행기 안에서 아이폰6가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 주(州) 시애틀에서 하와이 주(州) 호놀룰루로 향하는 알래스카 항공의 비행기 안에서 아이폰을 이용해 영화를 보던 안나 크레일(Anna Crail, 19)은 갑자기 불길에 휩싸인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공포감에 사로잡힌 그녀는 스마트폰을 통로 쪽으로 집어던졌고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163명의 승객들은 충격에 빠져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행기는 한창 9천 미터 상공을 날고 있었기 때문에 비상착륙을 할 수 없었고 이에 승무원은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승객들을 진정시켰다. 비행기는​ 화재가 난지 1시간 30분 후 호놀룰루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알래스카 항공사 대변인은 "현재 아이폰이 터진 이유를 조사 중에 있다"며 "비행기를 탑승할 때는 스마트폰을 꼭 비행기 모드로 해놓는 것이 좋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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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