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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에게 잡아먹힌 새끼 강아지...동물학대 논란

뱀에게 새끼 강아지를 먹잇감으로 던진 충격적인 영상이 SNS에 공개돼 누리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제보자 A씨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뱀에게 새끼 강아지를 먹잇감으로 던진 충격적인 영상이 SNS에 공개돼 누리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제보자 A씨는 21일 새끼 강아지를 뱀에게 먹잇감으로 던진 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와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며 인사이트에 제보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에는 애완용 파충류로 보이는 뱀이 새끼 강아지를 잡아먹는 끔찍한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강아지는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앉아있다가 갑작스러운 뱀의 공격에 꼼짝 못한 채 먹혀 큰 충격을 준다.

이와 관련해 동물보호단체​ '케어' 측은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현재 해당 영상은 중국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확인한 상태"라며 "국내일 경우 동물보호법상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광고비 목적으로 자극적인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려 이슈로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실제 동물 학대 행위가 적발되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조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 상 반려견 등 동물을 학대하다가 적발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 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도록 되어 있다.

동물 학대 영상물을 게시할 경우에는 동물보호법 제46조 3항에 의거해 3백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는다.
 

하지만 경찰 등 수사 기관은 물론이고 법원에서 동물 학대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고 있어 처벌 강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