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예비군 훈련 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신모(29)씨는 타살됐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21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신씨의 사망이 타살이 아님을 밝히고 이번 주 안으로 사건을 종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씨가 숨진 채 발견된 지하주차장 CCTV 영상에는 신씨 외 다른 사람이 출입한 흔적이 나오지 않았다.

또 경찰이 신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해본 결과 누군가와 만나기로 한 약속 등 어떤 특이점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제3자의 개입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며 "타살 혐의점이 없는 만큼 이번 주중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발표된 부검결과에 따르면 신씨는 '목맴사'로 추정되며 이외의 폭행이나 억압 등 외상의 흔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