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3일(목)

멕시코 미인대회 우승자 자택서 사망...용의자로 시어머니 지목

2017년 미스 틴 유니버스 바하칼리포르니아 대표로 선정된 카롤리나 플로레스 고메즈(27)가 멕시코시티 자택에서 총격으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시어머니를 주요 용의자로 지목하며 수사에 나섰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어스 위클리 보도에 따르면, 카롤리나는 지난 15일 멕시코시티 미구엘 이달고 내 폴랑코 지역 고급 아파트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다. 아파트 관리인은 사건 전 총소리나 이상한 상황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멕시코시티 검찰은 카롤리나가 시신 발견 전날인 14일 살해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카롤리나의 남편 알레한드로와 시어머니 에리카 마리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카롤리나 플로레스 고메즈. (인스타그램 @queens.mexico)인스타그램 'queens.mexico'


남편 알레한드로는 시어머니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 자신도 아내의 사망 신고를 늦게 한 점에서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되거나 기소된 인물은 없다.


고인은 모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고향인 태평양 연안 항구도시 엔세나다에서 여러 지역 미인대회에서 우승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2017년 미스 틴 유니버스 바하칼리포르니아 대표로 선정되며 미인대회계에서 주목받았다.


검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