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후난성 샤오양에서 20세 청년 슨판이 돼지고기 장사로 동생 6명을 부양하는 사연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부모가 여덟째로 다운증후군 아이를 또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슨판은 당시 심경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고 원망만 가득했다"며 "질식할 것 같은 무력감이 엄습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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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가족의 상황은 처참하다. 외할아버지는 전신 마비로 침대에 누워 있으며, 둘째 여동생은 수술비 30만 위안(약 5700만 원)이 절박한 상황이다. 하지만 슨판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많은 건 아내가 낳고 싶어 했기 때문"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어머니 역시 자발적 출산이라며 웃어 보였으나, 현장에 있던 외할머니는 "사위가 강요해서 낳은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22일 슨판과 함께 장터에서 돼지고기를 팔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둘째 여동생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돈을 거의 받지 못해 6살 때부터 1위안씩 모아 현재 6만 위안(약 1100만 원)을 저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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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슨판은 동생에 대해 "가정 형편을 생각해 누구보다 근검절약하며 버텨온 아이"라고 덧붙여 지켜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