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수)

45TB 데이터 폭주에도 '먹통 제로'... 벚꽃 인파 뚫은 SKT 'AI 스파이더'

8일 SK텔레콤은 지난 7일까지 진행된 벚꽃 축제 기간 동안 AI 기반 코어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와 여의도 등 주요 벚꽃 명소에서 동시 개최된 이번 축제에서 SKT는 AI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대응으로 대규모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도 통신 장애 없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축제 기간 중 지난 주말 석촌호수와 여의도 지역에서만 총 44.9TB의 모바일 데이터가 소비됐으며, 이는 평소 주말 대비 1.5배 증가한 수치다. 이 데이터량은 약 898만장의 사진 전송이나 약 1만7,960시간의 풀HD 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한 규모다.


SKT, AI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벚꽃 축제 안정적 통신 서비스 지원1.jpg사진 제공 = SKT


트래픽 집중도를 살펴보면 토요일인 4일이 가장 높았으며, 석촌호수 15.91TB, 여의도 7.3TB를 기록했다. 여의도의 경우 일요일인 지난 5일에 8.5TB로 토요일보다 더 많은 데이터 사용량을 보였다.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축제 참가자 연령대 분석 결과, 50대 이상이 3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20대, 30대, 40대, 10대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령대별 데이터 사용 비율에서는 20대가 29%로 최고치를 기록해 젊은 층의 활발한 데이터 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별 분포는 남녀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앱별 트래픽 순위는 유튜브가 1위를 차지했고 인스타그램, 네이버, 페이스북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성공적인 통신 서비스 운영의 핵심은 SKT의 AI 기반 '스파이더' 시스템이었다. 스파이더는 SKT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시스템으로, 코어 네트워크 전체 장비를 통합 관제하며 알람과 통계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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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통신 장비별로 분산되어 있던 관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였으며, AI를 통한 이상 징후 감지와 신속한 대응 방안 자동 추천 기능으로 네트워크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SKT는 최근 상용화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과 스파이더를 동시 운영해 선제적인 통신 환경 최적화를 실현했다. 두 시스템의 연동 운영으로 예상되는 네트워크 부하에 미리 대비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했다.


강경표 SKT 코어네트워크담당은 "AI 기반 코어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스파이더와 A-One의 연계 운영으로 대규모 축제 현장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SKT의 차별화된 AI 네트워크 기술 기반 자율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최고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