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국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하며 에너지 절감 조치를 강화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와 고유가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난달 도입한 차량 10부제를 5부제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6일 LG는 이날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7일부터 운영해온 차량 10부제를 한층 강화한 조치다.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이 탑승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LG는 그동안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비롯한 주요 사업장에서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조명이 자동으로 꺼지는 자동 소등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주요 출퇴근 동선에 셔틀버스를 투입해 임직원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동시에 자가용 이용을 줄이는 방식의 절감 노력도 병행해 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
계열사별 에너지 절감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전 사업장에 에너지 사용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는 통합생산동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고, 사무실 소등 점검과 스위치 끄기 등 생활 속 절전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사 에너지 절감 활동을 점검하는 경영진 주관 회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전사 차원의 TDR 조직을 통해 사업장별 에너지 사용 효율을 모니터링하고 절감 과제를 발굴해 왔다. 물동 변화에 맞춘 생산설비 에너지 사용 최적화, 대기전력 최소화, 빅데이터 기반 유틸리티 설비 효율 개선, 냉동기 스마트 컨트롤 등도 주요 실행 과제로 제시됐다.
LG CNS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 부품 교체 등을 통해 절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는 전 계열사 차원에서 에너지 절감과 절약 습관 정착을 위한 추가 방안을 계속 검토·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