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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다..."
19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45분께 대전 중구의 한 도로에 타조 두 마리가 나타났다.
CCTV에 포착된 타조들은 겁도 없이 도로를 활보하고 있다.
맞은편에서 오던 화물차는 타조 커플을 보고 급정거해야 했고 반대편 차선에 있던 차량도 속도를 줄이며 타조를 피해야 했다.
자칫하면 타조와 운전자 모두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소동이었다.
이후 타조들은 119대원들의 3시간 추격 끝에 무사히 포획됐고 그렇게 탈주극은 마무리됐다.
한편 탈출 소동을 벌인 타조 커플은 인근 농가의 방 모 씨가 관상용으로 키우던 것들로 방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