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목)

이승건 토스 대표, '약속' 지킨다... 사비로 직원 10명 1년치 월세·이자 지원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만우절을 맞아 사내에 올린 주거비 지원 공지가 실제 실행을 전제로 한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처음 알려진 것처럼 직원 100명의 주거비를 평생 지원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이 대표 개인 자금으로 토스팀 동료 10명을 추첨해 1년치 월세나 대출금 이자를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1일 토스 측에 따르면 이 대표는 본인 부동산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사회 환원을 약속했고, 토스팀 동료 10명을 추첨해 1년치 월세 또는 대출금 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한도는 따로 두지 않기로 했으며, 비용은 전액 이 대표 사비로 충당한다.


앞서 이날 업계에서는 이 대표가 사내 슬랙에 올린 공지를 두고 만우절 이벤트인지, 실제 실행 계획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공지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집을 팔아 직원 100명의 월세 또는 대출이자를 평생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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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지가 전해졌을 때만 해도 비현실적인 약속처럼 보여 '만우절 이벤트'로 받아들이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다만 확인 결과 이 대표는 최초 공지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실제로 팀원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지원안은 보다 현실적인 방식으로 정리됐다. 지원 대상은 100명까지는 아니고 10명이다. 기간도 평생이 아니라 1년이다. 대신 당첨된 직원에게는 월세나 대출이자를 실제 부담액 기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별도의 상한도 두지 않기로 했다.


토스 측은 "이 대표가 평소 팀원들의 주거 관련 고충을 덜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고민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해 계열사 포함 직원 100명을 추첨해 일본 오키나와로 2박 3일 포상 여행을 보냈고, 2022년에는 테슬라 차량 10대를 구매해 직원들에게 1년간 무상 대여한 바 있다.


이승건 토스 대표 / 사진제공=비바리퍼블리카이승건 토스 대표 / 사진제공=비바리퍼블리카